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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서울 자치구 11년 만에 균형성장사업 표창…문화도시 성과 인정

기사입력 : 2026-10-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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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균형성장사업 우수사례 시상 기념사진. /사진제공=영등포구청이미지 확대보기
2026년 균형성장사업 우수사례 시상 기념사진. /사진제공=영등포구청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균형성장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 전시회’에서 지방시대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15년 구로구의 ‘구로디지털단지 가로경관 개선 사업’ 이후 서울 자치구에서는 11년 만이다. 영등포구는 서울 유일의 법정문화도시로서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지방시대위원회는 매년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지원사업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영등포구는 ‘우정과 환대의 문화도시’를 비전으로 여의도·당산·양평·신길·대림·문래 등 생활권별 특성을 반영한 문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표 사업인 ‘이웃문화대사’는 주민이 지역 현안과 이야기를 발굴해 문화 활동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23건의 프로젝트에 1140명이 참여했다.

◇ 41개 문화거점 연결…안양천·1호선 따라 지자체 협력

영등포구는 지역 내 41개 문화거점을 연결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15분 문화생활권’을 조성했다. 문화도시 사업에는 총 24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자체 간 협력도 확대했다. 안양천을 공유하는 7개 도시와 ‘안양천 문화위크’를 추진하고, 수도권 전철 1호선으로 연결된 도시들과 ‘문화1호선’ 사업을 진행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구민과 행정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서울 유일의 법정문화도시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구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풍요롭게 누리고 주도하는 문화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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