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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슨, 아워홈 품으로…가맹사업 진출해 전국 매장 확대

기사입력 : 2026-10-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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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가맹사업 최종 승인…2027년 100호점 목표 수도권 중심 가맹점 모집
전국 출점 위해 아워홈 물류·외식 인프라 활용…2028년 지방 주요 상권 확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가맹사업에 진출한다. /사진제공=베러스쿱크리머리이미지 확대보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가맹사업에 진출한다. /사진제공=베러스쿱크리머리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이 아워홈에 편입돼 가맹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아워홈의 전국 물류망과 식품 제조 역량을 활용해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고,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6일 벤슨 운영사 베러스쿱크리머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2일 아워홈과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벤슨은 다음 달부터 아워홈의 사업부로 편입된다.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가맹사업 등록 절차도 마쳤으며, 2027년 상반기부터 서울과 수도권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가맹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벤슨은 2027년까지 직영점 50곳과 가맹점 50곳 등 총 100개 점포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우선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늘리고, 2028년부터 지방으로 출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아워홈 편입은 벤슨의 가맹사업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아이스크림은 제품 특성상 유통 과정에서 일정한 냉동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만큼 안정적인 물류체계 확보가 중요하다. 벤슨은 아워홈이 보유한 전국 물류망과 콜드체인 인프라를 활용해 가맹점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워홈의 식품 제조 및 외식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가맹점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원재료 구매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판매 채널 확대도 추진한다. 공항과 복합쇼핑몰, 고속도로 휴게소 등 아워홈이 운영하는 컨세션 사업장을 비롯해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채널로 판매 접점을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메드갤러리아와 연계해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에 식음료(F&B)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번 사업 편입은 한화M&S 출범 이후 그룹 내 라이프 부문 계열사 간 협업 사례이기도 하다. 벤슨은 아워홈의 기존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매장 확대에 필요한 투자와 운영 부담을 줄이고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서울 압구정로데오에 첫 매장을 연 벤슨은 현재 2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만 19개 매장을 새로 열며 출점 속도를 높였다.

신규 매장의 판매 실적도 개선됐다. 올해 6월 이후 문을 연 반포·목동·서현·서울대입구역점 등 로드숍 8곳의 개점 후 한 달간 점포당 평균 판매액은 약 1억원으로, 지난해 개점한 8개 매장의 같은 기간 평균보다 약 26% 높았다.

올해 개점한 전체 16개 매장(운영 기간 1개월 미만 제외)의 첫 달 점포당 평균 판매액도 지난해 개점 매장보다 약 13% 증가했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이번 가맹사업 진출과 아워홈 합류는 벤슨의 퀀텀점프를 향한 전략적 승부수이자 새로운 도약의 선언”이라며 “가맹점주들과 벤슨의 전성기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은 지난해 한화그룹에 인수된 이후 그룹의 식음료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기존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외식사업 등을 운영해 온 아워홈은 한화그룹 편입을 계기로 계열사 간 사업 연계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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