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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천기사 모아보기)이 IB(기업금융) 부문 성장에 힘입어 2026년 3분기 누적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다만 3분기만 보면,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비이자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직전분기 대비 영업익·순익은 감소…"2030년 종투사 도약 목표"
우리투자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312억원, 당기순이익 28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2%, 27.3% 증가한 수준이다.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2026년 3분기는 금리상승 및 채권 운용 환경 악화 등 금융시장 급변에 따라 트레이딩 운용 수익 감소 및 신규 IB딜 위축으로 비이자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영업수익은 20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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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확충 이후 대형 IB 거래 수주가 확대된 영향으로 관련 수수료 수익도 크게 늘었다. IB 관련 수수료 등 수익은 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5% 증가했다. 이자이익 역시 1021억원으로 17.2% 늘었다.
다만 과거 종합금융회사 시절 취급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과 사업 기반 확충에 따른 비용 부담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증권사 출범 이전 취급한 PF 자산에 대한 사업성 평가가 강화되고 일부 사업장에서 부실이 발생하면서 대손비용은 3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3% 증가했다.
우리투자증권 측은 “출범 이후 부실 PF 자산을 50% 이상 감축하는 등 지속적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판매관리비는 1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했다. 신생 증권사로서 핵심 사업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과 전문인력 영입 등 선제적 투자가 집중된 영향이다.
리테일 고객 기반도 확대됐다. 고객 수는 전년 동기 69만6000명에서 80만명으로 14.9% 증가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영업 개시 후 약 1년 6개월을 지나오며, 증권업 기반 구축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와 출범 전 부실 PF자산 관리 비용 등의 부담 하에서도 IB를 중심으로 한 톱 라인(Top-line) 수익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초기 투자가 결실을 맺기 시작하고, 출범 전 취급 자산의 비용 부담이 완화되는 2028년부터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라 2030년 종투사 도약 목표 달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1조원 유상증자 마무리…대형 IB 거래 확대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4월 주주배정 방식으로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5월 초 증자를 완료했다. 2026년 9월 말 기준 자본총계(비지배지분 제외)는 2조2330억원이다.자본 확충 이후에는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인수금융 주선 거래를 마무리하는 등 대형 딜 수행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 말에는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이 추진한 SK그룹의 주요 에너지 발전 자산인 울산GPS와 SK멀티유틸리티 지분 인수 거래에서 인수금융 주선을 완료했다. 전체 거래 규모는 1조6000억원이며, 우리투자증권은 이 가운데 60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담당했다.
이날 우리금융그룹 컨퍼런스콜에서는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IB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향후 파생상품 관련 라이선스까지 확보할 시 수익 기반이 확대되면서 이익 성장세도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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