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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3Q 영업익 22억…‘라투다·CNS’ 성장에 전년比 120%↑

기사입력 : 2026-10-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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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80억…전년 동기 대비 21.2%↑
R&D 비용 증가로 누적 영업익은 22%↓

부광약품 사옥. /사진=부광약품이미지 확대보기
부광약품 사옥. /사진=부광약품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부광약품이 조현병·양극성 장애 치료제 ‘라투다’ 등 주요 전문의약품의 처방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회사는 주요 품목의 적응증 확대와 자회사 콘테라파마를 통한 신약 임상을 추진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부광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 580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120.7% 각각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8% 늘어난 1627억 원을 기록한 반면, 누적 영업이익은 22.2% 감소한 47억 원으로 집계됐다. 파킨슨병 아침무동증 치료제 후보물질 ‘CP-012’ 등의 임상 준비로 누적 연구개발비(169억 원)가 전년 대비 29.5% 증가한 점이 누적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실적 성장은 중추신경계(CNS) 품목군이 견인했다. CNS 전략 품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 시장 성장률인 9%를 웃돌았으며, 대표 품목인 라투다는 출시 2주년을 맞은 올 7월 누적 매출 200억 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라투다의 주요 우울장애 적응증 추가를 위한 국내 임상 3상 진행과 함께, 최근 인수·사명 변경을 단행한 ‘부광유니파마(구 한국유니온제약)’를 통해 항생제 및 주사제 생산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주요 전략 품목의 성장과 연구개발(R&D) 투자를 병행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광약품은 덴마크 자회사 콘테라파마를 통해 CP-012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회사는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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