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4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오는 12월 12일 정식 출시된다. 2024년 12월 7일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이후 약 2년간 게임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듬어 정식 서비스에 나서는 것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핵앤슬래시 장르 특유의 빠른 전투와 다양한 스킬 조합, 캐릭터 육성 등을 특징으로 하는 PC 온라인 게임이다.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하면서 전투와 성장 시스템을 확장한 후속작이다.
신규 클래스부터 엔드게임까지…2년간 콘텐츠 확장
얼리 액세스 기간에는 신규 클래스와 캠페인, 엔드게임 콘텐츠 등이 순차적으로 추가됐다. 단순히 정식 출시 전 게임을 공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콘텐츠를 확장하며 장기 서비스의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2025년 4월 선보인 확장팩 ‘사냥의 서막’에서는 창을 활용해 근거리와 원거리 전투를 넘나드는 신규 클래스 ‘헌트리스’를 추가했다. 같은 해 8월에는 ‘세 번째 칙령’을 통해 액트 4를 새롭게 선보이며 캠페인 분량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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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스템 개선도 병행했다. 개발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얼리 액세스 기간 직업 간 밸런스를 조정하고 거래 시스템과 각종 편의 기능을 개선했다. 다양한 스킬 조합을 연구하고 자신만의 캐릭터 육성 방식을 만들어가는 핵앤슬래시 장르의 특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용자 의견을 실제 업데이트에 반영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개발사는 게임 밸런스와 아이템 경제, 엔드게임 등 주요 시스템에 대한 피드백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개선을 진행해 왔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게임의 콘텐츠뿐 아니라 장기적인 플레이 경험을 함께 다듬어 왔다는 설명이다.
정식 출시 후 무료 전환…이용자 저변 확대
패스 오브 엑자일2 핵심 변화 중 하나는 무료 플레이 전환이다. 현재 얼리 액세스는 서포터 팩을 구매해야 참여할 수 있지만, 12월 12일 정식 출시 이후에는 별도 구매 없이 누구나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무료 플레이 방식은 신규 이용자의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얼리 액세스 기간에는 유료 참여 방식이 이용자 유입의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었지만, 정식 출시 이후에는 보다 많은 이용자가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다만 무료 전환이 실제 이용자 증가와 장기적인 흥행으로 이어질지는 정식 출시 이후의 콘텐츠 경쟁력과 서비스 운영에 달려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와 마케팅도 이어간다. 전작에 이어 패스 오브 엑자일2 국내 서비스를 맡아 공식 한국어화와 PC·콘솔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 한국 전용 서버, 카카오 PC방 혜택 등을 제공해 왔다. PC방에서 별도 구매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파트너 스트리머와 이용자가 함께 참여하는 협업 콘텐츠도 진행했다.
치지직 드롭스 이벤트를 통해 얼리 액세스 키를 제공하는 등 국내 이용자 접점도 넓혀 왔다. 이 같은 서비스에 힘입어 ‘패스 오브 엑자일2’는 PC방 통계 서비스 더로그 기준 PC방 순위 최고 9위를 기록했다.
한편 패스 오브 엑자일2 정식 출시 전 주요 콘텐츠를 공개하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 개발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오는 11월 7~8일(한국시간) 뉴질랜드에서 ‘엑자일콘 2026’을 개최한다. 2019년 처음 열린 이후 2023년에 이어 3년 만에 열리는 행사다.
엑자일콘에서는 패스 오브 엑자일2 정식 출시 버전에 대한 주요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게임스컴 2026에서 먼저 공개된 신규 클래스 ‘듀얼리스트’를 비롯해 신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기회도 제공된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게임의 구체적인 콘텐츠와 향후 운영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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