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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로 만난 현대카드·올리브영…문화·공간으로 협업 확장 [현장스케치]

기사입력 : 2026-09-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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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웰니스 한자리에…사내 팝업 첫날부터 ‘북적’
‘올리브영 현대카드 Plus’ 흥행…기존 카드 대비 발급량 5배

현대카드 여의도 본사에서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올리브영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사진=강은영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카드 여의도 본사에서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올리브영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사진=강은영 기자.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현대카드 본사 내부에 평소와는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익숙한 사무공간 한편을 채운 것은 연두색과 분홍색이 어우러진 ‘올리브영’ 팝업스토어다. 새롭게 출시된 카드 플레이트부터 웰니스 상품까지 한자리에 마련되면서 점심시간을 맞은 직원들의 발길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29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회사는 ‘올리브영 현대카드 Plus’ 출시를 기념해 내달 13일까지 사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혜택을 강화한 ‘올리브영 현대카드 Plus’ 출시를 기념해 현대카드 사옥에 올리브영 매장을 재현하고, 웰니스 트렌드를 담은 ‘딜라이트 프로젝트’ 상품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양사는 다빈치모텔, 스핀더바이닐, 올리브클래스 등에서 협업해 온 만큼 앞으로도 현대카드와 올리브영 회원들의 브랜드 경험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점심시간부터 ‘북적’…카드·웰니스 체험 한자리에

이번 행사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올리브영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팝업스토어 운영 첫날, 점심시간을 맞아 현장을 찾은 현대카드 직원들이 길게 줄을 서며 북적였다. 젊은 세대에게 친숙한 브랜드인 만큼 직원들은 전시된 상품을 둘러보거나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 번째 공간에서는 ‘올리브영 현대카드 Plus’의 실물 플레이트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 메탈 소재를 비롯해 올리브영의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총 4종의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리브영의 인기 타포린백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은 가방끈의 질감까지 세밀하게 구현했다.

실제 카드 발급 시 제공되는 패키지도 전시됐다. 기존처럼 봉투에서 카드를 꺼내는 방식이 아닌 선물 포장을 뜯는 형태로 제작했으며, 올리브영을 상징하는 연두색과 분홍색을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어지는 상품 체험 공간은 최근 올리브영이 주력하고 있는 웰니스 제품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칼로리 부담은 낮추면서도 맛을 살려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자들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다.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14종 제품 가운데 베이글칩·크로와상칩 등 베이커리 스낵부터 부각·약과 등 전통 간식, 단백질 쉐이크·프로틴칩 등 건강 간식까지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과일칩·과일말랭이와 곤약워터젤리·푸룬클렌즈샷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품도 마련됐다.

공간 한편에는 올리브영의 대표 상품을 블라인드로 시식하는 이벤트존도 마련됐다. 눈을 감고 맛을 본 뒤 어떤 상품인지 맞히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직원들은 팝업스토어에서 올리브영 온라인몰 판매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결제는 QR코드를 통해 진행된다.
현대카드 본사 내 팝업스토어에 전시된 ‘올리브영 현대카드 Plus’ 카드 플레이트와 패키지. 사진=강은영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카드 본사 내 팝업스토어에 전시된 ‘올리브영 현대카드 Plus’ 카드 플레이트와 패키지. 사진=강은영 기자

PLCC 넘어 문화·공간까지…올리브영과 협업 확대

현대카드와 올리브영은 카드 상품뿐만 아니라 문화·공간·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 접점을 넓혀왔다.

양사의 협업은 지난 2024년 본격화됐다. 현대카드와 올리브영은 2024년 5월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PLCC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첫 PLCC인 ‘올리브영 현대카드’를 선보였다.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할 경우 최대 5%를 적립해주는 등 뷰티·헬스 소비에 특화된 혜택을 담았다.

카드 상품을 넘어 양사가 보유한 공간과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협업도 이어졌다. 지난 2024년 11월 올리브영의 혁신매장 ‘올리브영N 성수’에 현대카드의 바이닐앤플라스틱을 재현한 팝업스토어 ‘Spin the Vinyl’을 열었다.

지난해 열린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에서도 협업을 이어갔다. 올리브영은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 등에 마련된 브랜드 팝업에 참여해 레시피 체험존을 운영했다. 올해 4월에는 ‘올리브 클래스 with 현대카드’를 진행하는 등 고객 체험형 콘텐츠로 협업 영역을 확장했다.

카드 상품도 한 단계 개편을 진행했다. 현대카드는 지난달 ‘올리브영 현대카드 Plus’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20%를 올리브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출시 프로모션 기간인 내년 7월까지는 월 2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한층 강화된 혜택을 앞세운 ‘올리브영 현대카드 Plus’에 대한 관심도 높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출시 한 달여가 지난 이 카드의 누적 발급량은 기존 ‘올리브영 현대카드’의 월평균 발급량 대비 5배 수준을 기록했다. 팝업스토어에도 방문객이 몰리면서 이날 오후 1시 기준 150여 명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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