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은 다시 뛰는데 더 기다려야 할지, 지금이라도 사야 할지 고민된다.
금리는 움직이고 환율은 불안하다. AI와 반도체가 계속 시장의 중심에 있는 것 같지만, 언제까지 상승세가 이어질지도 확신하기 어렵다.
도대체 지금 투자자는 무엇을 봐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면 오는 9월 29일 열리는 ‘머니무브 2026-부의 공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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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금융시장·디지털 금융·부동산을 대표하는 4명의 전문가가 한자리에서 각기 다른 시장을 관통하는 핵심 신호를 짚는다.
“코스피가 오를까요?”보다 중요한 질문
주식 투자자라면 가장 궁금한 것이 주가의 방향이다. 하지만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조금 다른 질문을 던진다.“가격을 움직이는 신호는 무엇인가?”
주식시장은 금리와 기업 실적, 유동성에 반응한다. 여기에 한국 증시의 핵심 축인 반도체와 AI 투자 사이클도 빼놓을 수 없다. 주가가 급등했다고 무조건 추격 매수하고, 하루 이틀 조정받았다고 상승장이 끝났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중요한 것은 시장에서 나타나는 여러 신호가 일시적인 변화인지, 추세를 바꾸는 구조적인 변화인지 구분하는 것이다.
특히 AI와 반도체를 둘러싼 산업 변화가 앞으로 기업 실적과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도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이번 포럼에서 이승우 센터장은 급등과 급락 이후, 투자자가 읽어야 할 신호들’을 주제로 시장의 다음 방향을 판단하는 데 필요한 핵심 포인트를 짚을 예정이다.
주식 투자자라면 한 번쯤 들어볼 만한 이야기다.
“주가가 왜 오르죠?”…답은 의외로 ‘돈’에 있다
시장이 오르면 이유를 찾고, 떨어지면 악재를 찾는다. 하지만 시장을 한 단계 깊이 들여다보면 가격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돈의 흐름이다.오동석 전 슈카월드 주식분석가(알상무)가 주목하는 것도 바로 이 부분이다.
금리와 유동성, 환율 등 통화정책의 변화는 투자자들의 자금 이동을 만들어낸다.
예금에 머물던 돈이 움직일 수도 있고, 채권이나 주식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부동산 시장으로 향하는 자금의 흐름 역시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가 시장을 읽을 때 단순히 “주식이 올랐다”는 결과만 볼 것이 아니라 “지금 돈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를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변동성이 커지는 시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시장이 흔들린다고 무조건 피하는 것이 아니라 변동성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 안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대응력이 필요하다.
가격을 쫓는 투자에서 돈의 방향을 읽는 투자로.
오동석 전 분석가가 제시할 시장 읽기의 핵심이다.
토큰증권, ‘조각투자’라고만 생각하면 놓치는 것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토큰증권도 이번 포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제다.그런데 토큰증권을 단순히 부동산이나 미술품 등을 잘게 나눠 투자하는 ‘조각투자’ 정도로 생각한다면 변화의 본질을 놓칠 수 있다.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가 강조하는 것도 바로 이 지점이다.
토큰증권의 핵심은 금융자산의 온체인 전환, 즉 금융자산을 새로운 디지털 인프라 위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드는 변화에 있다.
주식과 채권 같은 전통 금융자산까지 토큰화될 경우 거래 방식과 참여자 범위, 거래시간과 비용 등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주식·채권·가상자산 등 서로 다른 자산이 하나의 디지털 금융 인프라 안에서 연결되는 가능성도 열려 있다.
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새로운 금융상품의 이름을 하나 더 외우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 금융시장의 거래 방식 자체가 어떻게 바뀌는가”를 이해하는 것이다.
물론 기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상품 구조가 복잡해질수록 레버리지와 유동성 등 새로운 위험도 커질 수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토큰증권을 둘러싼 기대와 위험, 그리고 디지털 금융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를 보다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집을 살까 말까? 그렇다면 ‘가격’ 말고 이것부터
부동산 투자자라면 질문은 더욱 현실적이다.“서울 집값,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
박합수 한국부동산전문가클럽 공동회장은 이 질문에 대해 ‘공급’이라는 키워드부터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 공급 부족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물론 공급만 보면 안 된다.
금리와 유동성, 대출 규제, 정부 정책, 매수심리, 가격 부담 등이 함께 움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순히 “공급이 부족하니 집값이 오른다”는 식으로 접근하기보다 향후 공급이 실제로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늘어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규제와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는 무리한 추격 매수보다 역세권 재개발과 역세권 활성화 사업, 민간 도심복합개발 등 새로운 공급 방식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2030 공급부족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향후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칠 공급 문제와 투자자들이 눈여겨볼 지역 및 주택 유형, 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실수요자에게도, 부동산 투자 기회를 찾는 투자자에게도 관심을 끌 만한 주제다.
4명의 전문가가 알려주는 ‘투자자의 체크리스트’
이번 포럼의 가장 큰 특징은 주식 전문가 한 명의 시장 전망만 듣는 자리가 아니라는 점이다.서로 다른 시장을 보는 네 명의 전문가가 각자의 렌즈로 하반기 자산시장을 바라본다.
이승우 — 주식시장의 가격보다 금리·실적·유동성·AI·반도체라는 신호
오동석 — 자산가격보다 금리·유동성·환율을 통한 돈의 방향
김남웅 — 새로운 상품보다 금융자산의 디지털 전환과 금융 인프라
박합수 — 부동산 가격보다 수도권 주택 공급과 개발사업
결국 네 사람의 이야기를 하나로 묶으면 이런 질문이 남는다.
“나는 지금 투자하면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무엇을 살까” 고민하기 전에 “무엇을 볼까”부터
투자시장에는 정답이 없다.
어제까지 최고의 투자처였던 자산이 오늘은 위험자산이 될 수도 있고, 시장이 외면하던 변수가 어느 순간 가격을 움직이는 핵심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 ‘머니무브 2026-부의 공식’이 던지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종목을 찍어주는 포럼이 아니라 시장을 읽는 기준을 제시하는 포럼.
주식 투자자라면 시장의 다음 신호를,
금융시장에 관심이 있다면 돈의 이동을,
디지털자산 투자자라면 금융 인프라의 변화를,
부동산 투자자라면 공급의 방향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여러 자산에 동시에 투자하고 있거나 앞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하는 투자자라면 각각의 시장을 따로 보는 것보다 금리·유동성·산업 사이클·공급·금융 인프라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서 바라보는 시각을 얻을 수 있는 기회다.
올 하반기, 투자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
“지금 사야 할까?”
“조금 더 기다려야 할까?”
“무엇이 다음 투자 기회가 될까?”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번 포럼은 단순한 시장 전망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누군가의 추천을 듣는 것보다 내가 스스로 시장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2026년 하반기 자산시장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점검하고 싶다면, 9월 29일 열리는 ‘머니무브 2026-부의 공식’을 눈여겨볼 만하다.
주식부터 부동산, 돈의 흐름부터 디지털 금융까지.
하나의 시장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돈이 움직이는 전체 판을 읽어볼 수 있는 자리다.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머니무브-부의 공식’은 오는 9월 29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2층)에서 개최된다.
하반기 투자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번에는 “무엇을 살까”보다 먼저 “무엇을 봐야 할까”에 대한 답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참가 신청과 자세한 행사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2026fif.fntime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일 한국금융신문 기자 heuy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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