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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대 용산구청장, 용산어린이정원 찾아 주민 목소리 청취

기사입력 : 2026-08-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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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대 용산구청장이 용산구민들과 용산어린이정원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제공=용산구이미지 확대보기
김경대 용산구청장이 용산구민들과 용산어린이정원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제공=용산구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김경대 용산구청장이 용산어린이정원을 찾아 주민과 이용객들의 의견을 듣고 용산공원 보존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의 용산공원 주택 공급 검토를 둘러싼 지역사회의 우려에 대응하는 현장 행보다.

김 구청장은 지난 25일 용산어린이정원을 방문해 공원 주요 공간을 둘러보고 주민과 이용객들을 만났다.

이번 방문은 용산공원 주택 공급 검토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련됐다. 김 구청장은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용산공원의 보존 가치와 현장 이용 실태를 확인했다.

김 구청장은 먼저 용산어린이정원 앞 한마음어린이공원에서 주민들과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용산어린이정원은 평소에도 자주 찾는 공간”이라며 “산책하며 쉴 수 있는 소중한 도심 속 공원인 만큼 반드시 보존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후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이동한 김 구청장은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이용객들과 대화를 나눴다.

김 구청장은 “용산공원은 120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서울 도심의 마지막 대규모 녹지”라며 “당장의 주택 수요를 위해 소비할 곳이 아니라 용산구민과 국민, 미래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줘야 할 국가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한번 훼손되면 되돌릴 수 없다”며 “주택 공급이 필요하다면 기존 도심의 재건축·재개발 활성화와 정비사업 등을 통해 도시 기능과 공공성을 함께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먼저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의견 수렴을 우선하면서 용산공원의 본래 가치와 정체성을 훼손하는 개발 추진에는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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