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와 농협강원본부(본부장 김병용)는 지난 6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강원 농산물 판매 확대와 농산물 유통정보 공유, 산지와 소비지 간 지속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도매시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성출하를 맞은 강원지역 우수 농산물의 가락시장 내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종배 강원특별자치도 농산물유통과장, 김병용 농협강원본부장, 박기홍 농협가락공판장장을 비롯해 경매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강원지역 고추류는 가락시장 반입 물량의 90% 이상을, 고랭지배추는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여름철 가락도매시장의 대표적인 산지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무·배추 경매장을 비롯해 채소·과일 경매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강원 농산물의 출하 및 거래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각 도매시장 법인의 경매사와 중도매인 등을 만나 강원 농산물의 품질과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산지 출하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통 및 판매상의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농협은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도매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산지와 소비지를 연결하는 유통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강원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병용 농협강원본부장은 “올해 여름은 폭염과 국지성 호우 등 급격한 기후변화에 더해 소비 감소까지 겹치면서 강원 농산물 출하에 어려움이 많고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구현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도매시장 현장 마케팅을 통해 강원 농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판로 확대에 힘쓰는 등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농협은 앞으로도 주요 농산물의 출하 시기에 맞춰 소비지 유통현장을 직접 찾아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도매시장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강원 농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판매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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