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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엘 잇는 ‘더그랜드롯데’…롯데호텔, 럭셔리 포트폴리오 확대

기사입력 : 2026-06-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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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서울 본관 객실 리뉴얼, 47년 만
시그니엘 론칭 이후 9년 만 하이엔드 브랜드

더 그랜드 롯데. CI. /사진제공=롯데호텔앤리조트 이미지 확대보기
더 그랜드 롯데. CI. /사진제공=롯데호텔앤리조트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하이엔드 브랜드 ‘더그랜드롯데(THE GRAND LOTTE)’를 새롭게 선보이며 글로벌 럭셔리 호텔 시장 공략에 나선다. 1979년 개관한 롯데호텔 서울 본관은 약 47년간 축적한 헤리티지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그랜드롯데 서울’로 재탄생한다.

24일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더그랜드롯데는 2017년 시그니엘(SIGNIEL) 론칭 이후 약 9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하이엔드 브랜드다. 기존 어퍼 업스케일 브랜드인 롯데호텔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한층 고급화된 공간과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그니엘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2017년 선보인 최상위 럭셔리 호텔 브랜드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첫 번째 호텔인 시그니엘 서울을 개관하며 글로벌 럭셔리 호텔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후 2020년 시그니엘 부산을 선보이며 브랜드를 확장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더그랜드롯데 론칭을 시그니엘 이후 약 9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하이엔드 브랜드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시그니엘이 초고층 랜드마크를 기반으로 한 럭셔리 경험을 강조했다면, 더그랜드롯데는 롯데호텔 서울이 보유한 47년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클래식 럭셔리 시장을 공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더그랜드롯데의 브랜드 철학은 ‘시간을 초월하는 품격과 우아함의 상징(An Icon of Timeless Elegance)’이다. 클래식 럭셔리의 본질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고객의 특별한 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전통 매듭기법의 대칭 구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브랜드 이니셜인 G와 L을 결합한 모노그램 형태로 품격과 환대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객실과 유니폼, 시그니처 디저트, 플라워 스타일링, 향(Scent) 등 고객과 만나는 다양한 접점에도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다. 시각과 미각, 후각을 아우르는 통합 경험을 통해 차별화된 럭셔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플래그십 호텔인 더그랜드롯데 서울은 오는 8월 14일 문을 연다. 롯데호텔 서울 본관 객실을 전면 리뉴얼해 선보이는 공간으로, 프렌치 럭셔리의 장인정신과 한국적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예술적 요소와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담아 도심 속에서도 품격 있는 휴식과 영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 ‘더 그랜드 페스타(THE GRAND FESTA)’도 진행한다. 상품은 룸 온리형, 조식형, 라운지형 등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와인 1병, 롯데호텔 핸드워시, 레이트 체크아웃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더그랜드롯데는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헤리티지와 운영 역량을 집약한 하이엔드 브랜드”라며 “세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공간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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