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옥준석 기자]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대표이사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 AI 3대 강국, 금융혁신의 길' 개회사에서 "AI 에이전트 시대가 이미 현실이 됐다"며 "금융산업 DNA 자체를 바꾸는 결정적 전환점에서 어떤 전략을 설계하느냐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생성형 AI를 넘어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 거대한 기술 혁명은 사람이 일하는 방식, 고객과의 관계, 금융의 사회적 역할까지 근본부터 새롭게 정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포럼은 금융기업들이 어떤 전략을 설계하고, 고객 경험을 어떻게 재창조하며, 산업의 판 자체를 어떻게 새롭게 짜야 하는지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고 했다.
김 대표는 한국금융신문이 금융권 CEO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금융권의 AI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자사 AI 전환 진행률을 10~20% 수준으로 평가한 바, 투자는 늘고 있지만 성과는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는 AI가 금융권에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인프라 구축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가 혁신의 속도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AI 3대 강국을 국가 목표로 천명하고 AI 기본법 시행에 들어간 만큼, 금융권도 기술혁신과 소비자 보호를 균형 있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금융당국도 정책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나가야 할 때"라고 했다.
김 대표는 "AI는 금융산업의 운영체계를 혁신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진화시키지만, 인간의 창의성이 더욱 발휘되고 사회적 신뢰와 포용성이 함께 성장할 때 비로소 그 가치가 온전히 빛을 발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나누는 지혜와 제언들이 우리 금융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옥준석 한국금융신문 기자 okmoney@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