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마트24는 “이번 프로토타입 매장은 단순히 새로운 매장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예비 경영주의 성공을 위한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기존 경영주에게는 경쟁력 있는 리뉴얼 방향을 제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는 이번 마곡프리미엄점을 시작으로 서울·인천·대전·광주·대구 등 전국 권역별 랜드마크 입지에 연내 7개 프로토타입 점포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신규 오픈 예정인 연 650개가량 점포에 프로토타입 요소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점포 혁신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이번 매장을 통해 기존 편의점의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신상품 탐색과 트렌드 경험을 중심에 둔 ‘경험 중심의 공간’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본격화한다.
고객이 매장에서 트렌드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과 공간을 전면 재구성한 ‘트렌드 큐레이션 편의점’을 지향하고 있으며, 이는 트렌디한 매장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경영주의 점포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전략적 변화다.
마곡 프로토타입 매장은 약 48평(158.6㎡) 규모로 ▲라이브 플레이그라운드(Live Playground) ▲프레시레인(Fresh Lane) ▲CVS에센셜(CVS Essential) 등 크게 3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마곡프리미엄점’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새롭게 업데이트 되는 신상품과 트렌디 한 상품을 매장의 가장 전면에 배치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편의점은 주력상품, 스테디셀러 상품군 중심의 고정된 레이아웃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이마트24 프로토타입 ‘마곡프리미엄점’은 이러한 공식에서 과감히 벗어났다.
고객들이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인기 있는 상품, 트렌디한 상품을 가장 먼저 마주하도록 해,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간편식, 디저트 등 차별화 상품을 구매한 후 바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이닝 공간과 함께 다양한 카페 메뉴와 스무디를 즐길 수 있는 To-Go Café존을 가까이 배치했다.
‘프레시레인’은 냉동/냉장, 주류/음료, 프레시푸드, 디저트, 신선 상품으로 이어지는 직선형 배치를 통해 시각적으로 넓고, 압도적인 스케일감을 구현했다.
‘CVS에센셜’은 스테디셀러상품, 생활서비스(택배) 등 필수 주력 상품군을 중심으로 고객이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마곡프리미엄점’은 최신 트렌드 경험부터 일반적인 편의점 기능까지 모두 갖춘 이마트24의 일명 ‘풀세팅(Full-Setting)’ 프로토타입 매장이다. 프로토타입 점포는 라이브 플레이그라운드를 전면에 배치하고, 규모감을 극대화한 프레시레인존 구성을 우선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매장 규모에 따라 세부 공간 구성은 달라질 수 있다.
한편 마곡프리미엄점을 비롯해 연내 오픈 예정인 7개의 권역별(서울,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등) 프로토타입 매장에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경영주를 초청해 상품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이번 프로토타입 매장을 통해 고객 경험 중심의 공간 구성으로 매출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이러한 전략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도록 상품경쟁력 강화와 상생지원도 함께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올해 400개의 차별화 상품을 출시한데 이어, 내년에는 600개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대빵’, ‘시선강탈버거’, 조선호텔 손종원 셰프와 협업한 상품 등 실제 매출 성과를 낸 상품을 중심으로 신세계푸드, 조선호텔, L&B 등 관계사와의 협업도 지속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경영주들이 이러한 차별화 상품을 부담 없이 발주, 운영할 수 있도록 신상품 도입 시 인센티브 지원확대, 대표 차별화 상품에 100% 폐기 지원도 진행한다. 특히 12월부터는 스타상품 상품에 한해 경영주들에게 시식용 상품도 지원한다.
프로토타입 매장의 내외부 인테리어도 기존 편의점과 명확히 다른 결을 갖는다. 이마트24는 프로토타입 매장을 통해 편의점을 ‘잠깐 들르는 곳’이 아니라 ‘고객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1030 세대가 편하게 머물고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보다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로 조성했다. 편의점의 차가운 조명 대신 따뜻한 톤의 선형 조명(선 형태로 배열된 조명)과 스포트라이트를 적용해 공간에 부드러움과 깊이감을 더했으며, 박스형 사이니지를 설치해 트렌디한 감성도 놓치지 않았다.
이마트24의 새 슬로건 ‘Allday highlight’를 매장 전반에 반영해, 내부 인테리어부터 외부 간판까지 이마트24의 새로운 이미지와 함께 브랜드 정체성을 고객이 자연스럽게 체감하도록 했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토타입 매장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면서도, 실제 운영 단계에서 경영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한 모델이다”라며 “신규점의 기본이 되는 프로토타입점을 통해 신규 경영주분들은 매장 구성 기준을 명확히 살펴볼 수 있고, 기존 경영주분들은 점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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