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박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 현안질의에 출석했다. 전날과 다름 없이 김범석닫기
김범석기사 모아보기 의장에 대한 책임론이 거론되는 데 이어 쿠팡의 적극적인 보상 방안과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들이 검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패스키는 비밀번호 없이 얼굴, 지문 등 생체인식이나 핀(PIN) 등을 활용하는 인증 방식이다. 외부 해킹과 탈취 위험이 적어 기업들이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로 주요 사용된다.
이 의원은 “지난달 대만에는 보안 강화 차원의 패스키를 도입했다. 한국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와 관련해 두 시간 만에 대만 언론에 배포했다. 한국에서라면 그 정도로 즉각적인 조치를 했겠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박 대표는 “공감하고 책임감을 느낀다. 서비스에 미흡했던 것도 송구하다”며 “패스키를 적극 검토해 서둘러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해자 보상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강명구 국민의 힘 의원은 “전원 보상할 것이냐”고 물었고 그는 “피해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 박 대표는 이날 “결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유출 사태 이후 로그인 시도와 스미싱 등 피해를 봤다는 사례가 잇따르자 박 대표는 이와 관련해 선을 그었다. 박 대표는 “망 분리가 돼 있어서 결제 정보는 같이 보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무위에서는 해외 체류 등을 이유로 국정감사와 국회 현안 질의에 잇따라 불출석해 온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을 고발해야 한다는 요구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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