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홈플러스는 2일 “매각이 장기화 되면서 현금흐름이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지급불능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폐점이 보류된 15개 점포 중 적자 규모가 큰 일부 점포에 대해 영업중단을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해당 점포 직원들은 인력부족으로 운영이 어려운 타 점포로 전환배치 함으로써 100% 고용을 보장하는 한편, 이를 통해 필수인력 부족으로 인해 점포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요 거래처 거래조건 복구 빛 납품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유동성 이슈가 더 가중되고, 납품물량 축소로 판매물량이 줄어 정상적인 영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고정비는 계속 발생하고 있어 현금흐름과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됐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인력운영 측면에서는 회생절차 개시 후 불투명한 향후 전망으로 인해 불안감이 커지면서 인력유출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나, 신규인력 채용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일부 점포의 경우 점포 유지를 위한 기본적인 업무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홈플러스는 “영업 정상화와 기업회생 절차의 안정적인 마무리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의 입찰제안서 접수 마감일인 지난 26일 입찰제안서 제출을 한 업체는 한 곳도 없었다. 다만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 제출일인 오는 12월29일까지 입찰제안서를 계속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적합한 인수자가 나타날 경우 법원의 판단에 따라 매각절차 연장 및 회생계획서 제출기한도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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