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서울 거주자가 많이 산 경기도 아파트 ‘톱 10’은 고양(1519건), 하남(1402건), 성남(1393건), 용인(1277건), 남양주(1128건), 광명(985건), 안양(949건), 의정부(875건), 김포(859건), 수원(715건) 순서로 나타났다.
이들 상위권 지역의 공통점은 서울과 행정구역이 맞닿아 있는 이른바 ‘준서울’이라는 점이다. 서울의 높은 주거비를 피해 경기도로 향하지만, 직장 출퇴근 등을 고려해 서울 접근성을 최우선 순위로 두는 수요자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15억2499만원, 전세값은 6억6378만원에 달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 전셋값이면 경기도에서 내 집 마련을 하고도 남는 곳이 많은데, 교통까지 좋아지니 굳이 서울만 고집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라며 “서울 진입 대기 수요가 사실상 서울 생활권인 경기 인접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계속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탈 서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에서 신규 공급도 이어진다. 대원은 비규제지역인 김포에서 ‘칸타빌 디 에디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12월 2일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66∙84∙104∙127㎡ 총 612가구로 조성된다.
용인 수지구에서는 GS건설 시공 ‘수지자이 에디시온’이 12월 분양 예정이다. 84㎡~152㎡ 총 480가구로 조성된다.
인접한 성남 분당에서는 포스코이앤씨 시공 ‘더샵 분당센트로’가 연내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전용면적 60~84㎡총 647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8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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