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는 전년도 대비 4.46% 증가한 금액으로, 특히 특별회계에는 마포구가 확보한 약 19억원의 조정교부금을 재원으로 하는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가 포함됐다.
‘구민 일상 속 행복 증대’를 위해 마포구는 전체 예산의 54.3%인 4752억원을 복지 분야에 투입해 아이부터 어르신, 장애인부터 비장애인까지 모든 구민을 아우르는 행복 마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중 보육과 가족, 여성 분야에는 1183억4000만원을 투입해 출생과 육아, 교육으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지원으로 가정의 부담을 덜고, 13.2%나 증가했던 2024년 마포구 출생률 상승 기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한다. 또 장애인 가족들의 숙원이었던 마포 장애인 복지타운 건립으로는 2억 3500만원을 편성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구민의 행복 반경을 넓혀줄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마포구는 마포구민 휴양소 운영에 5억7200만원, 월드컵천 수변 카페 운영에는 3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안전과 품격을 더한 도시 인프라 강화’를 위해서는 ‘안전에는 과잉 대응이 최선’이라는 생각으로 도로와 보도 정비공사에 42억1000만원, 교통 안전시설 설치와 정비에는 6억6000만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지능형 CCTV 고도화에 10억 2300만원, 하천 및 유수지 관리 15억9200만원, 침수방지시설 추가 설치에 3억5000만원을 반영해 범죄와 재난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생활 인프라는 곧 일상의 품격으로 이어지는 만큼, 각종 공원 정비와 황톳길 조성에도 28억4900만원을 배정했다.
이 밖에도 예산안에는 체육진흥 및 체육관 운영 지원 67억 8700만원, 자원재활용 사업 151억원, 주차장 관리 95억8100만원 등이 포함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구민 행복을 위해 과감히 투자하면서도 관행적인 재정지출은 줄여 건전재정을 유지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며 “행정의 설계도이자 구민 생활의 나침반인 예산이 한 푼도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책임 있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도 마포구 세입세출예산안은 마포구의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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