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일 삼성물산은 카타르 에너지 LNG(QatarEnergy LNG)가 발주한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1조 9100억원 규모다.
이번 시설은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되는 연간 410만톤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해 20㎞ 연장의 지중배관을 통해 폐 가스전 지하 공간으로 이송, 영구격리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산화탄소를 단순히 압축하는 기술뿐만 아니라 안전한 이송을 위한 압력·온도조절 등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이번 공사를 삼성물산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 단독으로 수행한다. ▲기존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 활용 ▲검증된 협력업체와 협업 ▲산업단지 내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 공사관리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할 계획이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 시장 내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수주를 통해 삼성물산이 수행한 태양광 사업과 더불어 카타르의 지속가능 정책 실현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배터리저장장치) 뿐만 아니라, 탄소 압축·이송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권혁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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