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카카오 그룹 6개 회사, 14개 서비스의 공공혁신 사례 38건이 수록됐다. 행정 불편 해소, 예산 절감, 민관 협력 등 행정혁신 사례와 사회문제 대응, 국민 안전 강화,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활용 사례들이 담겼다.
기상청은 이용자가 설정한 지역의 예보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아보고 가족이나 지인과도 위험 수준과 대응 요령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한파 예보에서 이용자 만족도 95%를 기록했으며, 같은 해 실시한 폭염 예보 시범 서비스에서는 피해 사례 0건을 기록했다.
소방청도 해외 거주자와 여행자, 승무원을 위한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 상담 서비스'를 카카오톡 채널에서 운영 중이다. 카카오톡을 통한 상담 건수는 지난해 3062건으로, 전체의 62.5%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카카오톡 이용 비중은 11.9%포인트 증가했다.
디케이테크인과 양평군이 공동 기획·개발한 카카오톡 기반 '#온동네' 스마트 마을방송 플랫폼은 지역 정보 제공 사례로 소개됐다. 이외에도 사회 지속가능성 제고 사례로 카카오메이커스가 환경부와 협력해 종이팩 회수 시범사업을 추진한 내용이 포함됐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는 그동안 공공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의 일상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선하는데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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