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연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해설을 곁들인 클래식 음악 감상회’다. 어려운 클래식 음악에 대한 대중 이해도를 높이고, ‘아는 만큼 들리는’ 클래식의 매력을 재발견하도록 기획됐다.
공연 명칭은 부담 없이 즐기는 낮 공연을 일컫는 ‘마티네’에서 따왔다. 前 KBS PD이자 다수 클래식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혜선 프로듀서가 무대에 올라 친숙하고 깊이 있는 해설로 음악에 얽힌 배경지식과 이야기를 90여 분간 풀어낸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풍성한 영상들을 감상하며 이해도와 흥미를 높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매회 공연에서는 서양 음악사의 중요한 두 흐름, 바로크·고전주의 시대의 대표 클래식 거장 6인을 차례로 다룬다. 비발디와 헨델에 이어 3회째인 오는 21일은 바로크 음악가 ‘바흐’를 살펴본다. 4~6회 주제로는 고전주의 시대 음악가인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이 예정돼 있다.
공연은 오전 11시30분부터 90분간 인터미션(쉬는시간) 없이 진행되고, 7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공연일 2주 전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다가오는 21일 공연은 오는 6일 11시에 예매가 오픈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단순 음악감상을 넘어 구민의 문화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색다른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공연”이라며, “분기마다 롯데콘서트홀에서 무료 음악회를 열고 있다.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기시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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