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는 예술인에게는 활동 무대를, 주민에게는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3년째 청년예술인 지원사업 ‘더 임팩트’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지원 대상이던 음악 분야에서 범위를 확장해, 시각예술 분야 청년 작가 9인을 처음 선발했다.
먼저 김민지 작가는 디지털 콜라주와 일러스트레이션을 결합한 평면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개인 기억과 감정을 탐구해 보편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시각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묘한 기시감이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일상 순간들, 꿈·음악·지난 기억과 같은 것들이다.
이어 신주화 작가는 색연필과 오일 파스텔의 따뜻한 질감, 풍부한 색감이 느껴지는 작업을 보여준다. 사람과 자연 간의 유대를 구현하며 자연과의 유기적 연결과 휴식을 이야기하는 작가다. 물속 공간과 같은 몽환적 배경에서 유영하는 듯한 표현으로 편안함을 준다.
전시 외에도 남녀노소 참여할 수 있는 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신주화 작가와 함께하는 ‘새동전 초상화 그리기 클래스’에서는 작가의 초상화 작업을 감상한 뒤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얼굴을 촬영해 직접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며리 작가와의 ‘내 손안에 포켓 수채화 클래스’에서는 전시 감상 후 석촌호수의 풍경을 자신만의 수첩에 수채화로 옮길 수 있다.
체험에 참여하려면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다만 수업에 따라 소정의 재료비가 발생할 수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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