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홈페이지에 공시된 윤리강령의 한 대목이다.

◇ 연간 중저신용대출 비중 34% 돌파
케이뱅크 2024 경영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34.1%로 2023년 대비 5%p상승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7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4분기에는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35%를 넘어서며 카카오뱅크·토스뱅크를 포함한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소상공인 지원에도 꾸준히 힘쓰는 모습이다.
지난해 약 2만 7000명의 자영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총 51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지급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사장님 보증서대출'을 출시해 지역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에 박차를 가했다.
해당 상품을 통해 서울시 소재 사업장을 6개월 이상 운영 중인 개인사업자 고객은 4년간 연 1.8%p의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부산시 소재 개인사업자 고객은 연 1.7%p의 이자를 보전할 수 있다.
실제로 부산 지역 사장님 보증서 대출의 경우 전체 취급 건수의 58%가 중저신용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제공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역시 신용점수(NICE 기준) 기준을 595점 이상으로 대폭 낮춰 금리 지원 대상을 넓혔다.
높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케이뱅크가 이처럼 중저신용대출과 소호금융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것은 대안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 덕분이다.
BC카드·삼성카드·신한카드 등과 손잡고 대안신용정보를 대출심사 전략에 활용하고 있으며, 네이버페이의 대안신용평가모형까지 적용해 CSS를 발전시켰다.
이에 더해 올해 4월에는 중저신용자 특화 모형을 적용해 대출 접근성을 높인 새로운 신용평가모형 ‘CSS 3.0’을, 최근에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이동통신 3사·신용평가 합작사의 신용평가모델 ‘이퀄(EQUAL)’까지 도입했다.
이를 통해 개인 사업자의 지속가능성과 안정성 등을 더욱 정교하게 분석·예측하고, 개인 신용도가 높지 않거나 업력이 짧은 개인 사업자라도 대출 한도·조건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것이 케이뱅크 측의 설명이다.
◇ 작년 사회공헌 규모, 전년도 '두 배'
케이뱅크는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 사회공헌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총액은 37억 9400만원으로, 2023년 기록한 17억 6300만원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사회공헌 부문도 ▲서민금융 ▲소상공인 ▲지역사회 ▲금융소비자보호 ▲교육·메세나(문화·예술·체육) ▲환경 등 다양하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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