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주식이 수익률을 견인했지만, 미국 증시가 흔들리면서 해외주식이 마이너스(-) 수익률에 그쳤다.

올 3월 말 기준 기금적립금은 1227조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4조원 늘었다.
수익금은 10조 6107억 원이다.
국내주식은 글로벌 불안에도 저평가된 주가 매력과 양호한 수급 여건, 실적 기대 등에 힘입어 양호한 성과를 내며 기금 전체 수익률 방어에 기여했다.
해외주식은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부상하며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국내 및 해외채권의 시장금리는 미국 정책 불확실성 및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특히, 국내채권은 2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금리가 더 낮아졌고, 그 덕분에 채권 투자 수익률은 양호했다.
대체투자의 경우 수익률에 이자나 배당으로 얻은 수익을 비롯해 원·달러 환율이 변동되면서 생긴 외화 차이가 손익에 반영됐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투자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장기투자자로서 수익성과 안정성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투자를 다변화하는 등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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