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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서치, 국민연금공단에 LLM 기반 질의 응답 서비스 구축

기사입력 : 2025-05-27 16:32

(최종수정 2025-05-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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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금융 AI 엔진 'Finorma' 활용...글로벌 투자전략 수립, 효율적 의사결정 지원

김재윤 딥서치 대표(오른쪽)가 국민연금공단 AI 기술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사진=딥서치이미지 확대보기
김재윤 딥서치 대표(오른쪽)가 국민연금공단 AI 기술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사진=딥서치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금융 AI 스타트업 딥서치(대표 김재윤)가 국민연금공단(이하 국민연금)에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차세대 질의응답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이 금융 AI 기술을 핵심 업무에 도입한 중요 사례로, 딥서치의 기술력과 시장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국민연금에 제공된 서비스는 딥서치의 금융 특화 AI 엔진인 ‘Finorma(피노르마)’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이 서비스는 방대한 글로벌 리서치 센터의 보고서 데이터를 핵심 기반으로 삼아, 글로벌 투자 전략 수립에 필요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는 LLM이 가진 일반적인 학습 데이터만으로는 확보하기 어려운 전문성과 정보의 정확성을 보장한다. 검증된 리서치 자료에 기반한 신뢰도 높은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Finorma는 최신 LLM 기술을 핵심으로 기업 데이터, 시장 금융 데이터뿐만 아니라, 국민연금이 보유한 글로벌 리서치 보고서와도 효과적으로 연동되어 복합적인 분석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마치 금융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는 듯한 수준 높은 질의응답과 맞춤형 자문을 제공해 국민연금 내부 사용자들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필요한 정보를 얻고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재윤 딥서치 대표는 "국민연금이라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연기금에, 단순한 LLM 활용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AI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적용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Finorma는 금융 전문가들이 방대한 정보 속에서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고, 글로벌 투자와 같은 복잡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최적의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딥서치는 이번 국민연금 서비스의 성공적인 론칭을 발판 삼아, 향후 국민연금의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재윤 대표는 지난 21일 국민연금 AI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금융 AI 분야의 전문적인 식견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딥서치는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이미 다수의 주요 금융기관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Finorma 엔진을 공급하며 금융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Finorma는 금융 보고서 분석, 시장 동향 예측, 투자 정보 검색 등 다양한 금융 업무에 활용될 수 있어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 대표는 "딥서치는 앞으로도 Finorma를 통해 국내 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금융 전문가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성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lsk06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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