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자산이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 등으로 부진했다.
7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2025년 1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수익률(금액가중 수익률 기준)이 0.85%(잠정)를 기록했다고 지난 달 31일자로 공시됐다.
국민연금 측은 "국내주식은 양호한 수급으로 운용수익률이 양호했으며, 해외주식은 미국 대통령 정책 불확실성에도 물가상승 우려 완화로 상승했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일부 해외자산 수익률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자산 별로 국내주식 5.38%, 해외주식 1.27%, 국내채권 0.83%, 해외채권 –2.53%, 대체투자 –1.90%를 기록했다.
국내·해외주식 운용수익률이 양호했다.
국민연금은 "해외주식은 미국 대통령 정책 불확실성에도 물가상승 우려 완화와 주요기업의 양호한 실적으로 상승했으며, 국내주식은 밸류에이션 매력에 따른 양호한 수급으로 운용수익률이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채권에 대해 국민연금은 "물가상승 우려 완화로 시중금리가 하락했으나,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운용수익률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대체투자자산의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배당수익 및 원 달러 환율 변동에 의한 외화환산손익으로 인한 것이며,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므로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 규모는 2025년 1월 말 현재 1224조원 규모다. 비중은 국내주식 12.2%, 해외주식 35.8%, 국내채권 28.1%, 해외채권 7%, 대체투자 16.6%, 단기자금 0.2%다.
국민연금의 2025년 연간 수익금은 1월 말 현재 10조4000억원이다.
1988년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이래 총 누적수익금 규모는 748조1000억원이다. 설립 이후 전년도 말까지 수익률은 6.82%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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