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조사한 ‘전통시장·상점가 점포경영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전통시장의 빈 점포는 2만2681개로 전체의 9.8%에 달한다.
이처럼 장사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시간과 자본부담을 유지할 수 있는 장사 운영 기초체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철저한 시장조사, 탄탄한 사업계획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에 마포구는 ‘청년상인 전통시장 한달살이’ 사업으로 청년들이 전통시장에서 본인만의 아이템을 활용하여 실전 장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전통시장의 빈 점포 문제를 함께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마포구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 서류와 함께 마포구 경제진흥과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대상자는 서류와 대면 심사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마포구는 청년의 장사 역량을 강화하고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존 시장 상인들과 연계해 장사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청년상인 전통시장 한달살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에게는 직접 장사를 해볼 소중한 기회가 되고, 전통시장에는 새로운 활력과 변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마포구는 청년들이 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