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가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 한국금융미래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5.20)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퇴직연금 시장은 DB(확정급여형)에서 DC(확정기여형) 및 IRP(개인형 퇴직연금)으로 이동하고, 저축에서 투자로, 적립에서 인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는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 한국금융미래포럼' 주제 발표에서 퇴직연금 시장의 질적 변화 키워드를 소개했다.
퇴직연금 제도 도입 20주년으로, 퇴직연금 적립금은 2024년 말 427조원 규모로, 양적 성장을 이루었다.
DB형은 연공서열 방식의 임금체계, 높은 임금 상승률이 특징이다.
반면, DC형은 임금피크제, 연봉제, 직급체계 간소화, 임금상승률 둔화가 특징이라고 김 상무는 설명했다.
김 상무는 "개인이 운용 주체인 IRP로 퇴직연금 자금이 이동하는 양상이다"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베이비부머의 대량 퇴직, 55세 이하 퇴직자의 퇴직금 IRP 이체, 가입대상 확대(자영업자, 공무원 등), 세액공제 확대(900만원),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만기자금 이체, 그리고 특히 지역건강보험료 부담이 주요한 이유다"고 제시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퇴직급여가, 눈에 보이는 퇴직연금 자산으로 가시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삶에 퇴직연금이 들어왔다는 것이다.
김 상무는 "특히, 월급(적립)은 매월 월급이 들어와서 투자를 실패해도 괜찮지만, 인출 때는 아니다"며 "퇴직연금 적립에서 인출로 가는 시대에 AI(인공지능)가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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