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나무는 2018년 국내 최초 가상자산 지수인 UBCI(Upbit Crypto Index)를 출시한 이후, 업계 표준 지수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 역량과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단순 지수 제공을 넘어 시장 흐름·심리·펀더멘털 분석까지 아우르는 데이터 허브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디지털 자산 지수는 기존 UBCI에 다차원 분석 기능을 더해, 지수별 수익률·리스크·편입 자산 등의 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섹터 카테고리는 산업·업종별로 가상자산을 분류해, 섹터 간 비교를 용이하게 한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시가총액과 등락률을 색상·크기로 표현한 히트맵을 도입해, 주도 섹터와 유망 자산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블록체인 분석(Beta)은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자산의 실제 거래·이동·활용 상황을 분석하는 기능이다. 현재 이더리움 기반의 100여 개 자산 데이터를 지원하며, 향후 비트코인 등 주요 네트워크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 중 ‘블록체인 분석’은 가상자산의 펀더멘털에 해당하는 내용을 정량화한 영역으로, MVRV 비율, 활성도 지표, 참여자 행동 패턴 분석 등을 통해 기업의 재무제표처럼 자산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그는 이어 “특히 블록체인 분석은 가상자산의 펀더멘탈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마치 기업의 매출액처럼 가상자산 투자자라면 유심히 살펴봐야 하는 정보”라며 “업비트는 앞으로도 디지털 자산 지수와 온체인 데이터 지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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