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복현 원장은 “주식시장,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가속화되고 내수 부진 지속 및 대내외 산업환경 변화 등이 계속됨에 따라 기업구조 개편과 금융회사의 건전성 제고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금감원, ‘2025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금융감독원은 7일 다양한 분야의 금융 전문가들로부터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바람직한 금융시장·산업의 발전 및 감독방향을 모색하고자 ‘2025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체회의에는 자문위원을 포함한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금융감독자문위원회는 지난 2012년 2월 출범한 이후, 금융감독 발전방향 및 금융현안 등에 대한 연구·자문, 금감원 주요 추진업무에 대한 평가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총 9개 분과, 83명(임기 2년)으로 구성됐다.
이복현 원장은 이 자리에서 ▲가계부채, 부동산 PF 등 구조적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관리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지원,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 ▲금융권의 내부통제 미흡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 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또한 대형 불완전판매, 금융사고 예방 등을 위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중소금융의 지역·서민 자금공급 역할 제고 등 금융권 본연의 역할․기능 회복을 위한 개선 노력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IT·가상자산 등 금융권 디지털전환 규제 화두로
이종오 디지털·IT부문 부원장보는 규제 개선과 엄정한 규율의 균형을 통한 AI·전자금융·가산자상 규율체계 등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황선오 기획·전략 부문 부원장보는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글로벌 무역갈등 가능성 등 ’25년 대내외 경제·금융 여건을 전망하며, 가계부채 확대·PF 정리 지연, 해외 대체투자 부실화 가능성 등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전체회의 이후에도 분과별 자문위원회를 통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와의 소통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금융감독 방향과 주요 현안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감독서비스의 선진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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