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함용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이 1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4.01)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신용등급 강등 이전에 MBK파트너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을 준비한 가능성에 주목하고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은 1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자본시장 현안 기자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신용평가사, 신영증권, MBK 검사와 관련,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인지, 기업회생신청 경위 및 시점 등에서 그간 MBK와 홈플러스 해명과 다른 정황이 발견되는 등 유의미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단기신용등급이 A3에서 A3-로 강등이 확정 공시된 지난 2월 28일부터 기업회생 절차를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금감원은 이보다 전에 MBK가 등급 강등 가능성을 인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함 부원장은 "적어도 MBK가 말해온 날짜 이전에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인지하고도 전단채 발행 등을 했는 지 확정해 나가는 과정이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회계 심사 관련해서 회계 처리기준 위반 가능성이 발견되면서 "이번 주부터 감리 관련 개연성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다만, 금감원은 "혐의 사실을 오늘 이 시점에서 확정하거나 그런 단계는 아니다"며 "맞을 경우 처벌로는 사기적 부정거래 성립 여부가 과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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