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올해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3만 9,45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8만600가구와 비교하면 51% 감소한 수치로, 주택시장 내 공급 부족 현상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렇게 아파트 입주물량이 급감하면서 교통, 생활인프라가 뛰어난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오피스텔 매매가격도 오르고 있는 분위기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 우동 일대에 위치한 ‘롯데갤러리움센텀’ 전용면적 126.08㎡는 지난해 10월 8억에 매매됐지만, 올해 2월에는 10억5000만원으로 전년대비 31% 상승했다. 광주 북구 각화동 ‘휴먼파크 서희스타힐스’ 전용면적 84.889㎡은 지난 2024년 2월 1억9800만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2월에는 2억13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져 전년대비 7.6% 올랐다.
이렇게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분양 단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부산 동구 범일동에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해당 단지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된다. 지하 5층에서 지상 최고 69층 3개 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세대 공급됐고, 이번에 84~118㎡ 오피스텔 1개 동 276실을 분양한다.
HL디앤아이한라는 울산 울주군 일대에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119㎡, 총 602실 규모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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