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찾은 서울 성수동 ‘무신사 스퀘어 성수 4’에서는 푸마의 ‘NITRO HOUSE(나이트로 하우스)’ 팝업 준비가 한창이었다. 팝업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러닝을 주제로 한 푸마의 다양한 컬렉션이 진열된다.
푸마와 협업을 진행 중인 ‘세이스카이(SAYSKY)’와 ‘하이룩스(HYROX)’가 만든 러닝 컬렉션도 진열대에 걸려있다. 푸마는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세이프팩을, 풋웨어 구매 시에는 직접 만들어 입을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티셔츠를 지급한다. 방문 인증 시 럭키박스 경품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키링부터 모자, 러닝화 등 다양한 경품을 나눠준다. 특히 지난 2022년 이후 발매된 타 브랜드의 카본화 타입 러닝화를 반납하면, 푸마 나이트로를 새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도 열고 있다.
푸마는 지난 1948년 독일의 루돌프 다슬러가 창립한 브랜드로, 자신의 별칭을 딴 ‘푸마’라는 이름으로 오늘날에 이르렀다. 푸마는 축구화에서 의류와 액세서리 등으로 카테고리를 키워나갔으며, 전 세계 120여 개 국가에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푸마는 스포츠 브랜드로서 월드컵이나 올림픽 스타와 글로벌 마케팅을 펼쳤다. 대표적으로 우사인 볼트와 손잡고 러닝화 기술을 발전시킨 바, 그 결과로 우사인 볼트는 지난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푸마 러닝화로 100m 경기에서 9.58초라는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마케팅도 러닝에 초점을 맞췄다. 푸마는 ‘2025 서울레이스’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만큼 러닝 연계 이벤트에 집중한다. 또한, 지난해 상반기부터 운영 중인 ‘런푸마팸’은 참여자가 200명을 넘길 정도다. 푸마는 올해에도 상·하반기 나눠 3·4기 ‘런푸마팸’을 연다.
이나영 푸마코리아 대표는 “푸마는 러닝에서 오랜 전통과 깊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라며 “스포츠 브랜드의 진정한 가치는 현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때 완성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푸마의 이번 팝업을 통해 많은 이들이 푸마의 러닝 테크놀로지와 진정성을 몸소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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