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경기도 판교 테크원빌딩 타운홀에서 열린 ‘AI 이노베이션 데이’에는 카카오헬스케어의 신수용 선행기술연구소장과 유창국 최고기술책임자, 구글플레이의 신경준 파트너십 이사를 비롯한 양측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그간의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협업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양사는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에 구글의 제미나이 2.0 모델을 탑재해 대사질환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LLM의 AI 할루시네이션을 해결하는 다양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헬스케어의 의료데이터 플랫폼에 구글 클라우드의 알로이DB((Alloy DB)를 사용하고, 버텍스 AI(Vertex AI)를 활용한 연합학습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톡 챗봇 기반 병원 컨시어지 서비스인 케어챗에도 제미나이 2.0 모델을 도입해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헬스케어, 의료 분야의 실제 AI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사가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협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또한 파스타 및 의료데이터 플랫폼 등 카카오헬스케어의 해외 진출에 대해 구글과 긴밀하게 협력하기로도 약속했다.
구글 관계자는 “헬스케어, 의료 분야의 우수 파트너인 카카오헬스케어와 협업한 덕분에 구글의 AI 기술을 활용한 유의미한 레퍼런스를 단기간에 창출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Google Cloud Next 25)’에 초청돼 참석한다. 헬스케어 분야 산업 고도화를 위한 AI 에이전트 적용에 대해 발표하는 파이어사이드 챗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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