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수 대표는 이달 23일 예정된 티웨이항공 임시주주총회 이사 선임 안건에서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에 올랐다.
대명소노그룹은 이번 티웨이항공 임시 주총에 지난 3월 추천했던 이사 후보 9명을 재추천했다.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사외이사 각각 3명이다. 사외이사를 제외한 6명 후보 중 재무 및 회계 분야 전문성을 가진 인물은 이광수 대표뿐이다.
1967년생인 이광수 대표는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삼성그룹 공채 32기로 입사했다. 그는 1999년 새한(구 제일합섬, 현 도레이첨단소재)으로 옮기면서 격변의 시기를 맞게 된다.
당시 이광수 대표는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웅진홀딩스에서 재무를 담당했다. 이후 대명소노그룹으로 넘어가 2017년 전무, 2021년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지난 2023년 지주 회사격인 소노인터내셔널 홀딩스부문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회사는 이광수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추천한 이유에 대해 "삼성그룹 재무 부서를 시작으로 마케팅과 감사, 인사 등 주요 보직에서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며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보유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명소노측 인사들이 티웨이항공에 진입하려면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을 먼저 받아야 한다. 공정거래법 제11조8항에 따르면 공정위의 심사 결과를 통지받기 전까지 각각 주식 소유, 합병등기, 영업양수 계약의 이행 행위 또는 주식 인수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이 때문에 지난 3월 소노인터내셔널이 인수한 티웨이항공 최대주주 티웨이홀딩스 지분 매입대금 완납도 지연되고 있다.
현재 티웨이항공 이사진은 총 6명으로 사내이사는 정홍근 대표이사와 경영총괄 나성훈 부회장, 경영본부장 김형닫기

앞선 정기주총까지 기업결합에 대한 딜 클로징(거래종결)이 나지 않으면서, 올해 임기가 만료된 정홍근 대표와 김형이 전무, 최성용 사외이사가 재선임됐으며 김성훈 사외이사만 사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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