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이재명의 ‘중도보수’, 가증스러운 말장난” 강력 규탄

[한국금융신문 정경환 기자] 자유통일당이 ‘중도보수’를 자처하고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배경혁 자유통일당 정책대변인 겸 정책국장은 21일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 보수를 모욕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파렴치한 거짓 선동을 즉각 중단하라”며 “친북·친중·반미·극좌 이념에 물든 민주당의 대표직을 맡고 있는 이재명이 중도보수를 자처하는 것을 보니, 대선이 급하긴 급했던 모양”이라고 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 19일 “우리는 원래 진보정당이 아니다. 진보정당은 정의당과 민주노동당 이런 쪽이 맡고 있는 데 아니냐”며 “민주당은 성장을 중시하는 중도보수 정당이다”라고 언급했다.

배 대변인은 “이재명은 그동안 문재인, 조국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며, 법치를 완전히 무너뜨린 장본인”이라며 “사기 탄핵으로 대한민국을 대혼란에 빠뜨린 진짜 내란수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은 세 치 혀를 가볍게 놀려 독설을 뿜어대는 가면 속 이재명을 매의 눈으로 꿰뚫어보고 있다”면서 “이재명의 발언에는 국민을 속이고, 권력을 찬탈하려는 사악한 의도가 짙게 깔려 있다”고 일갈했다.

마지막으로 배 대변인은 “이 땅의 진정한 정통 보수정당은 자유통일당”이라며 “자유통일당은 자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5천만 국민들과 함께, 가짜 보수를 자처하는 민주당을 준열히 심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경환 한국금융신문 기자 ho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