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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일기사 모아보기 전북은행장이 지난해 비이자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카카오뱅크와의 공동 대출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지속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6일 JB금융그룹 2024년 실적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은행의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2045억원) 보다 8.2% 늘어난 2212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이자이익이 흑자 전환한 결과다.
전북은행의 지난해 비이자이익은 127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31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실적 하락의 주범이었지만 1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이자이익은 하락했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전년(6386억원) 보다 1.7% 줄어든 6281억원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원화대출금이 5.4% 증가한 18조1423억원까지 확대됐지만 기준 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미지 확대보기건전선 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연체율은 2023년 12월 1.09%와 동일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75%로 같은 기간 0.01%포인트 줄어들었다.
건전성 지표는 비교적 선방했지만 NPL커버리지 비율이 떨어졌다. 12월 말 기준 전북은행의 NPL커버리지비율은 137.8%로 지난해 같은 기간(151.5%)보다 13.7% 줄어들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잠재적인 부실채권에 대처할 수 있는 손실 흡수 능력을 의미하기 때문에 높을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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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기사 모아보기 JB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전북은행의 신규 상품 출시를 예고했다. 김 회장은 “광주은행과 토스뱅크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공동 대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견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전북은행도 카카오뱅크와 공동 대출 상품 출시를 위한 인허가 과정을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올해 상반기 중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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