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가 2년 연속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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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기사 모아보기 기아 사장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노력했다"며 "기아 창립 80주년인 해인 만큼 수상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기아는 2023년 7월 1일부터 2024년 6월30일까지 256억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낸 전년 같은 기간(235억달러)보다 9% 증가하며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썼다. 올해 수출의 탑을 수상한 1540개 기업 가운데 수출액 전체 1위이기도 하다.
이날 윤승규 기아 부사장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윤 부사장은 기아 북미권역본부장으로서 현지 생산, 판매를 총괄하고 있다. 작년 기준 기아의 지역별 수출은 북미가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유럽 31%, 아시아태평양 10%, 중동아프리카 10%, 중남미 6% 순이다.
기아 수출 증대에는 SUV가 큰 역할을 했다.
기아 SUV 수출 비중은 2019년 62%에서 2023년 78%로 4년 만에 16%p 올랐다.
전기차 캐즘 여파에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한 HEV(하이브리드)도 한몫했다. 작년 HEV 수출은 12만4005대로 전년보다 25.4% 증가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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