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KB금융지주가 발표한 '2024년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국민카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704억원으로 전년동기(2724억원) 대비 36% 증가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 니즈를 파악한 상품을 통해 카드이용금액과 금융자산이 성장했다"며 "모집 · 마케팅 등 주요 영업비용 효율화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3분기 국민카드에서 인기몰이를 한 상품은 '쿠팡 와우카드'와 '위시(WE:SH)' 카드다.
덕분에 국민카드는 3분기에 국내 카드사 중 신규 회원 유입이 가장 많았다. 3분기 월평균 국민카드 신규 회원수는 12만7000명으로 타사(9만6000명)대비 32% 높았다.
신규 회원 증대로 3분기 카드이용금액은 46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3조1000억원) 대비 7.42% 늘었다. 신용판매, 할부 증가로 카드 자산은 27조34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21% 커졌다.
순익 증가 · 자산 확대로 ROA는 전년(1.25%) 대비 0.39%p 증가한 1.64%를 기록했다. ROA는 기업이 자산 대비 이익 창출력을 평가할 때 쓰는 지표다. 기업의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ROE는 전년 동기(7.81%) 대비 2.15%p 늘어난 9.96%를 기록했다.
연체율, NPL 비율은 소폭 올랐다. 연체율은 1.29%로 지난해 같은 기간(1.22%)보다 0.07%p 올랐다. NPL비율은 1.13%로 전년 동기(1.14%)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대해 국민카드 관계자는 "연체율 관리 강화 및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견고한 건전성 방어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