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일 하나금융지주 1분기 실적 보고서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캐피탈 올해 1분기 순익은 5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7% 증가했다. 건전성 개선으로 대손충당금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국내외 기업금융 유의자산을 지속 감축시키고 있으며 ,리테일 건전성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라며 "기업금융, 리테일 건전성 집중 관리에 따라 올해 1분기 매매평가손실, 대손충당금이 대폭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부실 정리 순항
이번 수익성 제고는 부실 축소, 연체 자산 회수 등을 통해 건전성이 개선된 결과다. 하나캐피탈이 그동안 정리해온 기업금융 부실이 수익성 제고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하나캐피탈은 작년 초 김용석 대표 취임 이후부터 연체 자산, 부실 정리에 집중했다. 하나캐피탈은 국내보다는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 자산 투자를 늘렸다가 코로나 이후 상업용 부동산 공실이 발생하며 회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해외 부동산 자산은 6500억원 가량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당사는 2025년 초 기업금융 사후관리 전문조직인 자산솔루션팀을 설립해 유의자산 관리에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건전성 제고에 노력 한결과, 올해 1분기 매매평가손실과 대손충당금이 감소하며 순익이 증가했다. 매매평가손실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112억원이 감소했으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21억원 감축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226억원으로 작년 1분기(474억원) 보다 226억원 줄었다.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도 개선됐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했다. 작년 1분기 적자였던 지분법 평가익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하나캐피탈 올해 1분기 영업외손익은 60억원으로, 적자였던 작년 1분기(-33억원) 대비 올랐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지분법 평가익이 개선되면서 영업외이익이 개선되고 있다"라며 "1분기 기준 전년동기대비 지분법 평가익이 93억원 가량 늘었다"라고 말했다.
NPL비율도 작년 1분기(1.76%) 대비 올해 1분기 1.56%로 0.2%p 개선됐다. NPL비율은 개선된 반면, 연체율은 소폭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연체율은 2.37%로 작년 1분기 대비 0.1%p 상승했다.
기업대출 중 일부가 대주단 협의 지연, 상환일정 지연등이 발생한 영향이다. 현재 재구조화, 연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기업대출 중 대주 간 협의 지연, 상환일정 지연 등과 같은 연체 건이 발생되어 일시적으로 증가된 상황"이라며 "재구조화, 매각, 연장, 추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조기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금융부문 사후관리 전담부서 운영을 통해 건전성 지표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건전성 제고·리테일 신사업 발굴 총력
하나캐피탈은 기존 부실 자산 정리를 통한 건전성 제고와 함께 리테일 신사업 발굴로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올해노 기업금융부문 유의자산 관리를 상시 엔진화해 기업금융 유의자산을 축소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기업금융 중심 포트폴리오를 리테일로 다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리테일 신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기존 렌터카 상품을 B2C위주에서 B2B시장까지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본업인 오토 신차, 중고차 뿐 아니라 헬스케어 의료기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오토 신차부문은 GM과 BYD의 메인 금융사로 선정되어 앞으로 큰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헬스케어 의료기 부문은 신규 유망시장인 동물병원 등을 발굴하고 은행 지점 네트워크 연계 등을 통해 영업자산을 지속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룹 차원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맞춰 생산적 금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발맞춰 반도체, 2차전지, 미래차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에 당사도 선제적으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핵심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내 기업들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적극 뒷받침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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