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경영권 분쟁 가운데, 고려아연의 최윤범 회장 측이 영풍정밀 주식으로 대항 공개매수에 나선 영향이다.
영풍정밀은 2만6000원에 개장해서 장 초반에 2만8100원을 터치해 52주 최고가를 썼다. 이후 상승폭을 줄여 2만6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87% 상승한 69만4000원선이고, 영풍 주가는 0.28% 오른 35만7500원선이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3만원이며, 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21일까지다.
공개매수 예정 주식 수는 393만7500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약 25%다.
현재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 핑퐁을 벌이고 있다.
앞서 영풍-MBK가 지난 9월 13일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 선언을 했는데, 당시 공개매수가 66만원을 주가가 훌쩍 뛰어 넘어버렸다. 이에 영풍-MBK는 지난 9월 26일 고려아연의 공개매수가를 75만원으로 상향하고,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가도 2만5000원으로 올린 바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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