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기사 모아보기범 회장의 반격 카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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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공은 경영권을 방어해야 하는 최윤범닫기
최윤범기사 모아보기 고려아연 회장에게로 돌아왔다. 최 회장은 백기사(우호세력)을 확보해 대항 공개매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MBK·영풍의 공개매수 종료일은 사실상 다음달 4일이다. 최 회장에게 주어진 시간은 휴일을 제외하면 5거래일 뿐이다. 최 회장측에 최대한 반격할 시간을 주지 않으려는 MBK·영풍측 전략이라는 분석이다.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은 '쩐의 전쟁'으로 요약된다. 양측이 얼마나 많은 자금을 통해 지분을 확보하느냐에 승패가 달렸다.
MBK·영풍은 이번 공개매수가 상향으로 투입할 최대 자금이 1조9998억원에서 2조2721억원으로 늘어났다. 앞서 영풍은 공개매수가를 올리기 직전인 지난 25일 한국기업투자홀딩스에 3000억원을 대여해줬다. 대여 목적은 '대여상대의 공개매수 결제자금 조달 및 기타 투자활동'을 위함이다.
최 회장측이 경영권을 지키려면 1조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추산된다. 고려아연은 지난 24일 2000억원의 기업어음(CP)을 발행한 데 이어 27일 2000억원을 추가 조달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이 자금을 상대 공세에 맞대응 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누가 최 회장을 도울 백기사가 나올지도 관건이다. 후보군으로 한화, 한국투자증권, 베인캐피탈, 소프트뱅크 등이 거론된다. 특히 최 회장은 지난 추석연휴 기간에 김동관닫기
김동관기사 모아보기 한화 부회장을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양측은 장외 여론전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MBK는 고려아연의 재무리스크와 최 회장의 사법리스크를 지적했다. 고려아연은 '사모펀드로부터 국가기간산업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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