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다음 달부터 모든 선박 건조 작업에 '3D 디지털 생산 도면'을 전면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선박 설계부터 제작 전 과정에 걸쳐 필요한 생산 도면과 검사 서류 등이 모두 사라진다.
삼성중공업은 디지털 생산 도면 적용으로 연간 종이 생산 도면 60만매, 의장 설치도 기준 LNG 운반선 설계 공수의 45%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종이 도면은 잦은 설계 변경과 도면 훼손, 작업자의 도면 오독으로 비용 손실과 공정 지연 발생했다. 반면 디지털 생산 도면을 활용하면 ▲선박 블록 구조와 기능의 직관적 확인 ▲설계와 생산 간 실시간 소통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생산 효율을 높이고 품질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디지털·모바일 작업 환경 정착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태블릿 PC 3000대를 지급하고 작업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성능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2019년부터 생산·설계·사무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왔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을 활용해 지능형·자율형 조선소로 전환을 더욱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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