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우다와 강규호 교수 연구팀이 공동진행한 ‘개인신용 데이터를 활용한 의사 개인신용평가모형 MC-Score 고도화’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30만건 이상의 의료인 개인신용 데이터로 지도기계학습(Supervised Machine Learning) 기술을 통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의사 직군에 특화된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모우다는 2022년 자체 의사 신용평가모형 MC-Score를 개발한 후 지속적으로 모형의 안정성과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힘써 왔다. 이번 산학협력으로 의료인의 실제 신용정보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한 모형인 MC-Score 3.0.을 올 4분기 내 적용할 예정이다. 모우다의 의사특화 신용평가모형은 의사 개인의 신용거래이력, 부채, 소득 등 전통적인 신용평가모형의 설명변수 뿐 아니라 의사의 재직 형태, 장래 기대 소득, 의료인 특유의 부채 구조에 따른 리스크 등을 주요 설명변수로 해 30-40대 젊은 중신용자 대상 변별력과 부실예측의 정확성이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지선 모우다 대표는 “금융공학 분야 권위자인 강규호 교수와 연구팀과 협력을 통해 전통 금융에서 소외된 씬파일러 청년 의사에게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투자자에게는 기존 신용평가기관의 신용평점 뿐 아니라 모우다 MC-Score 점수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투자 선택의 기회를 넓히겠다”며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온투업 연계투자가 허용된 저축은행업권과의 협업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우다는 대한전공의협의회, 메디스태프 등 의료 관련 단체 및 스타트업과 MOU를 통해 의료인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개원의사 대상 우리동네주치의를 비롯하여 전공의, 공중보건의사, 군의관 등 청년의사 대상 청년닥터를 대표상품으로 해 누적 약 1150억 원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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