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끼리 거리’는 홍대 레드로드와 합정동 하늘길‧소원길에 이어 진행되는 세 번째 특화 거리 사업으로, 연남동 동교로 233부터 동교로 249까지 180m구간이 대상이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 구간에 위치한 노상공영주차장 19면을 폐쇄하고 보도 폭을 기존 2미터(m)에서 최대 4.8m로 확장하는 등 보행자 중심의 환경으로 개선한다.
또한, 통행에 방해되는 가로수와 한전주는 보도 확장 방향으로 재배치하고 낙상 우려가 있는 경사를 조정한다.
이를 통해 다가오는 핼러윈 데이와 연말연시 다중 인파 밀집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미 홍대 레드로드와 합정동 하늘길‧소원길을 통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면 골목 상권이 활성화되고,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끼리끼리 거리’도 골목 상권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마포구는 연남동 동교로 일대의 노상공영주차장 폐쇄로 인한 주차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연남동 공영주차장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 총 96면 규모로 오는 10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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