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한양증권우를 8일자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한양증권은 최근 지분 매각을 추진 중으로, 지난 2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인 '강성부 펀드' KCGI를 선정했다.
학교법인 한양학원, 그리고 백남관광, 에이치비디씨 등 특수관계인 소유 지분까지 한양증권 보통주 기준 29.6%(376만6973주)가 매각대상이다. 1주 당 6만5000원을 제시해서, 매각가는 총 2449억원 규모다.
반면, 본주라고 할 수 있는 한양증권 주가는 7일에 전 거래일 대비 7.52% 하락한 1만6970원에 마감했다.
거래소의 시장경보제도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경우 등이 대상으로,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세 단계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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