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감원은 1일 오전 이복현 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또 이 원장은 "금번 사태에서 드러난 소비자·판매자 보호장치, 전자상거래내 PG사를 통한 결제 및 정산 프로세스의 취약점 등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관계기관과 함께 논의하여 향후 유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 연준(Fed)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8번째 기준금리 동결 직후 이뤄졌다.
이 원장은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감을 경계하고, 주요 현안을 속도감 있게 처리해야 앞으로 다가올 성장 기회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예상되는 한·미 통화정책 전환, 미국 대선 등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곡점이 될 수 있는 만큼, 주요 정책변화 및 영향을 점검했다.
이 원장은 "최근 BOJ(일본은행) 금리인상으로 엔캐리 청산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으로 국내 유입금액은 크지 않으나, 위기상황에서 엔캐리 청산이 발생하면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으므로 모니터링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금융회사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성 평가 결과 관련해서는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에 대해 2024년 8월 말까지 사후관리 계획을 확정한다.
이 원장은 "신속히 정리·재구조화를 진행하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시 현장점검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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