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기사 모아보기)이 하반기 예정된 ‘밸류업 공시’에 주주환원 정책과 자본 비율 관리, 자본 활용,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 방안 등을 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은 검토하지 않았고 부족한 부분은 내년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김재관닫기
김재관기사 모아보기 K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3일 상반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밸류업 공시에 담길 내용에 대해서는 이사회와 함께 충분히 논의하고 있다”며 “주주환원 수준, 자본 비율 관리, 자본 활용 방안, ROE 제고 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될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KB금융은 지난 5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마련해 올해 4분기 중 공시하겠다고 예고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KB금융은 4분기 공시에 정부가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 관련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따르면서 KB금융의 현황, 향후 목표 설정, 계획 수립과 이행 평가 등을 담을 예정이다.
이어 “CET1 비율은 13% 중반대 수준에서 관리할 계획이고 총액 기준 분기 균등 현금 배당은 1조2000억원”이라며 “지난해 총주주환원율이 37.7%고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기 때문에 이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부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KB금융은 올해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이날 KB금융은 지난 2월 3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에 이어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김 부사장은 “이번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 시 총주주환원율 점진적 확대 차원에서 고려가 됐고 올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은 아직까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하면 내년에 더 감안해서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보기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은 부동산신탁에서 보수적으로 적립하면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최철수 KB금융 최고리스크책임자(CRO) 부사장은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이 2분기에 많이 늘어난 부문은 부동산신탁”이라며 “부동산신탁에서 추가적으로 2분기에 쌓은 금액은 약 800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PF 시장 전망이 낙관적으로 돌아섰다고 보지는 않다고 했다. 최 부사장은 “부동산신탁을 제외하고 나머지 기존 부동산 PF 자산에 대해 최근 충당금 유입이 많이 안 된 것은 기존에 보수적으로 쌓았고 KB금융의 부동산 PF 자체 퀄리티가 우수하기 때문”이라며 “선순위 쪽이 95% 이상이고 사업장이 수도권에 있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PF 시장이 낙관적으로 돌아섰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향후 금리 인하가 어느 정도 빨리 되는지, 분양시장이 좋아지는지, 정부에서 추진하는 부동산 PF 연착륙이 잘 되는지 등 어느 정도 선결과제가 아직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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