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연금 투자를 고려하는 경우라면, '대표선수' S&P500 지수에 단일 투자하는 것을 넘어서 다우존스 미국 배당100 지수(Dow jones US Dividend 100), S&P500동일가중지수(S&P500 Equal Weight)의 혼합(combination) 전략 등으로 총수익(Total return) 성과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S&P500 지수가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산출되는 것과 달리, S&P500동일가중지수는 쏠림 없이 가중치를 동일하게 부여해서 산출된다.
제이슨 예 이사는 "S&P500과 다른 지수들을 혼합해서 전략을 다변화하면 S&P500에만 투자하는 것 이상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한국거래소의 인컴 기반 상품 투자 동향에 따르면, 배당, 커버드콜 투자전략 상품이 인컴형 상품의 성장을 견인했다.
2024년 5월 기준 최근 3년간 국내 ETF 시장에서 인컴 투자 상품 비중은 10%로, 연평균 상승률은 47%에 육박했다.
운용업계에서 참석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0년 이후 연금계좌에서 ETF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고, 특히 주식, 채권 등 기초자산 투자를 통해 발생하는 이자, 배당 등 인컴 수익을 월분배하는 ETF가 급성장하고 있다고 짚었다. 또 고분배율 커버드콜 ETF 중심으로 ETF 시장이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초단기 옵션 기반 커버드콜 ETF를 소개했다.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이날 발표에서 S&P500 적정 타깃 프리미엄을 10%로 제시하며 "지난 60년간 S&P500지수는 연평균 10% 상승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초단기 옵션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S&P500지수 상승을 추종하는 ETF로 S&P500 상승 모멘텀에 참여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특히, 연금 자산의 경우 안전하고 일정하게 현금흐름을 만드는 인출 방법이 중요하다며, 옵션배당 방식을 지목했다.
이경준 본부장은 "고령화로 길어지는 은퇴 생활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최소화된 콜옵션, S&P500에 근접한 투자로 장기간 안정적인 현금흐를을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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