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연내 금리를 1회 인하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뉴욕 증시의 반도체 업종이 급등한 영향이다.
13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9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7만6500원)보다 2.09% 오른 7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861만주, 6725억원이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전장(21만5000원) 대비 4.19% 오른 22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장 초반 SK하이닉스는 22만6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185만주, 거래대금은 4141억원이다.
이날 한미반도체 역시 17만90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 15개사가 편입된 ‘KRX 반도체 Top 15’ 지수는 1.87% 오른 2966.6을 기록 중이다.
이처럼 반도체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낸 이유는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의 주가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3.55% 올랐으며 ▲브로드컴(2.36%) ▲마이크론(4.21%) ▲ARM(8.11%)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9% 상승했다.
한편, 미 연준은 FOMC 회의 결과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을 기존 3회에서 1회로 낮췄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빨리 둔화한다면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며 시장을 달랬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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