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현대차는 지난 5월 국내 시장에서 9.4% 감소한 6만2200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같은기간 기아도 8.3% 줄어든 4만6110대를 기록했다.
올해 소비 심리 악화로 자동차 판매 부진이 본격화한 모습이다. 그럼에도 일부 인기 모델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구체적으로 기아 쏘렌토(7487대), 카니발(7211대), 현대차 그랜저(6884대), 기아 스포티지(6644대), 셀토스(6120대)가 1~6위를 차지했다. 그랜저를 제외한 나머지는 기아 RV(레저차량) 모델이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모든 차급에서 현대차 라이벌을 압도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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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쏘렌토 HEV 판매량은 전체 73%인 5453대일 정도로 비중이 크다. 이밖에도 카니발 49%, 그랜저 47%, 스포티지 46% 등 HEV 비중이 높은 모델이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 순위에선 쏘렌토(4만2281대)가 앞서 나가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지난해 현대차 그랜저에게 내준 연간 베스트셀링카(최다판매차) 자리를 2년 만에 되찾을 가능성이 크다.
그랜저는 올초 아이오닉7 생산을 위한 아산공장 가동 중단 여파로 2만7667대에 그치고 있다. 생산 정상화에도 월 1만대에 달하던 예년 판매량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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