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관 한국은행 디지털화폐연구부 부장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AI(인공지능) 혁명과 금융혁신 3.0, 생성형 AI가 몰고 오는 금융의 미래’ 주제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중앙은행 화폐는 현행 화폐시스템을 유지하는 준거의 역할을 한다. 디지털화된 미래 경제에서도 화폐시스템의 안정적 작동, 화폐의 단일성 유지를 위해 CBDC가 필요하다. CBDC는 중앙은행(Central Bank)이 발행하는 디지털(Digital) 형태의 새로운 화폐(Currency)다. 크게 범용(retail)과 기관용(wholesale)으로 구분된다.
현재 많은 나라의 중앙은행이 CBDC 연구에 돌입했다. 윤 부장은 “범용CBDC는 중국과 인도, 유로지역이 많이 하고 있다”며 “중국과 인도는 일반인 대상으로 파일럿 실시에 돌입했고, 유로지역은 개발 단계로 이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영국과 일본, 미국은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은행도 CBDC 연구를 하고 있다. 윤 부장은 “기본적으로 CBDC가 익명성 제공과 오프라인에서도 사용 가능해야 하고, 전쟁이나 어느 상황에서도 대체적인 것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오프라인에서도 거래가 가능한지 구현하기 위해 실험을 했고, 실험이 잘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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