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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관 한국은행 부장 “전 세계 중앙은행 CBDC 연구개발 활발…주요국도 신중하게 주목”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기사입력 : 2024-05-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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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관 한국은행 디지털화폐연구부 부장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AI(인공지능) 혁명과 금융혁신 3.0, 생성형 AI가 몰고 오는 금융의 미래’에서 ‘CBCD 도입과 지급결제 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한국금융신문이미지 확대보기
윤성관 한국은행 디지털화폐연구부 부장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AI(인공지능) 혁명과 금융혁신 3.0, 생성형 AI가 몰고 오는 금융의 미래’에서 ‘CBCD 도입과 지급결제 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전 세계 중앙은행의 93%가 CBDC 연구·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일부 신흥국은 공식적으로 도입했고, 주요국은 신중하면서도 연구·개발을 강화해나가고 있습니다.”

윤성관 한국은행 디지털화폐연구부 부장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AI(인공지능) 혁명과 금융혁신 3.0, 생성형 AI가 몰고 오는 금융의 미래’ 주제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윤 부장은 ‘CBCD 도입과 지급결제 혁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국가 간 지급개선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며 “국가 간 지급서비스 속도와 비용 측면에서 CBDC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앙은행 화폐는 현행 화폐시스템을 유지하는 준거의 역할을 한다. 디지털화된 미래 경제에서도 화폐시스템의 안정적 작동, 화폐의 단일성 유지를 위해 CBDC가 필요하다. CBDC는 중앙은행(Central Bank)이 발행하는 디지털(Digital) 형태의 새로운 화폐(Currency)다. 크게 범용(retail)과 기관용(wholesale)으로 구분된다.

현재 많은 나라의 중앙은행이 CBDC 연구에 돌입했다. 윤 부장은 “범용CBDC는 중국과 인도, 유로지역이 많이 하고 있다”며 “중국과 인도는 일반인 대상으로 파일럿 실시에 돌입했고, 유로지역은 개발 단계로 이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영국과 일본, 미국은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윤 부장은 “기관용 CBDC는 브라질, 싱가포르, 뉴욕연준 등이 연구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들 연구 내용은 ▲새로운 인프라 연구 ▲민간 디지털통화 발행 플랫폼 구축 ▲결제 및 담보자산으로 기관용 CBDC 사용 등이다.

한국은행도 CBDC 연구를 하고 있다. 윤 부장은 “기본적으로 CBDC가 익명성 제공과 오프라인에서도 사용 가능해야 하고, 전쟁이나 어느 상황에서도 대체적인 것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오프라인에서도 거래가 가능한지 구현하기 위해 실험을 했고, 실험이 잘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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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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